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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용품' 도시락 탈플라스틱 변신
2023-09-25 19:15:48

'1회용품' 도시락 탈플라스틱 변신

  • 기자명 이정윤 기자
  • 입력 2023.09.08 08:53
  • 수정 2023.09.0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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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돌봄도시락 다회용품 대체-세척 자활사업단 운영

[의학신문·일간보사=이정윤 기자]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포스코(대표이사 김학동)와 함께 지역자활센터 세척사업단이 제공하는 돌봄도시락을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업무협약을 포스코센터(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돌봄 도시락은 보건복지부 자활사업비 지원으로 설립되어 취약계층에 일자리 등 복지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회용품을 사용한 도시락
1회용품을 사용한 도시락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이 근무하는 자활근로 사업단에서 도시락 제조 및 배달 시 사용하는 용기를 일회용기에서 다회용기로 대체하게 된다.

다회용 도시락으로 전환은 서울시 돌봄에스오에스(SOS) 식사 서비스부터 적용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4만 개의 1회용 도시락 용기 사용을 다회용기로 대체한다.

아울러 도시락 제공 및 세척 자활사업단에 약 150개 이상의 취약계층 일자리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56개 지역자활센터에서 결식아동 및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공공 도시락 배달 사업단을 운영하고 45개 지역자활센터에서 다회용기 세척사업단을 가동한다.

환경부는 다회용기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및 제도적 기반 마련을 지원하며, 보건복지부는 다회용기 활용 자활사업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포스코는 국내 유명 배달앱 및 다회용기 서비스 업체와 함께 플라스틱 배달용기를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 대체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경험(2022년 5월 ~ 현재)을 바탕으로 이번 사업에서 다회용기 도시락 제조를 위한 스테인리스 강재 공급과 기술지원 등을 맡는다.

이번 사업에 쓰이는 다회용기 표준 도시락은 식판 형태의 스테인리스(탄소 저감 방식으로 생산된 강재)로 제작됐으며 별도의 받침에 올리고 뚜껑을 덮어 보온 가방에 담아 배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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