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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어마켓 "남은 건축 및 인테리어 자재 팔아보세요"
2022-01-04 14: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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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보스]



[사진=토보스]
[이뉴스투데이 박진선 기자]


건축 및 인테리어가 끝나면 남은 자재는 현재는 폐기물과 함께 버리게 된다. 보수 목적으로 보관한 잉여건자재 양도 상당하다. 잉여건자재는 매립할 수 밖에 없는 혼합건설폐기물로 분류되기 때문에 온실가스 유발 등 심각한 환경오염도 일으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 토보스의 대표 김소연 역시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20여년 동안 건설 및 인테리어 현장에서 수많은 자재들을 숱하게 많이 버려 왔다”라며 “실제로 2015년 서울시에서 버려진 잉여건자재만 836억원어치이다(2015년 서울시정책연구원 자료) 해마다 리모델링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므로, 2021년 전국 환산하면 3000억원어치는 넘게 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현실적인 해결 방법을 찾고자 김소연 대표는 남은 자재들을 자유롭게 팔 수 있는 직거래 앱을 개발했다. 쉽게 말해 당근마켓, 중고나라, 번개장터 등의 건축자재 판이라고 볼 수 있다.

잉어마켓에서 내 자재 팔기는 아주 쉽다. 사진을 찍어서 팔고 싶은 금액을 올리면 바로 내 자재 팔기에 등록이 되며, 이는 지도에 표시가 되어서, 근거리에 있는 구매자들이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또한 공사하는 사람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철물점 자재상의 위치와 정보도 표시하였으며, 특히 일요일 영업하는 철물점 자재상을 지도에 표시하여, 불편함을 해소 하였다.

뿐만 아니라 잉여건자재가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자재상들을 대상으로 판매 대행도 하고 있으며, 잉여건자재를 기부하고자 하는 쪽과 필요로 하는 쪽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기능도 하고 있다.

토보스 측은 “잉어마켓에서 자재를 사고 팔게 되면, 소량의 자재를 구매하고자 하는 현장이나 개인들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판매하는 쪽은 폐기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덜게 되며, 경제적인 이익도 생긴다”라며 “무엇보다도 자원이 순환되며, 환경보호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보스는 롯데엑셀러레이터 L-camp 8기에 선정이 돼 초기 투자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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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선 기자 atenewsto@enewstoday.co.kr

출처 : 이뉴스투데이(http://www.enew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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